‘구례군민과 함께하는 민선 7기 첫 예산 편성’ 의회 제출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육미석 기자] 전남 구례군(군수 김순호)은 농업, 농촌의 경쟁력 제고와 더불어 살아가는 복지 구례를 만들기 위한 2019년 예산안을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고 22일 밝혔다.민선 7기를 맞이해 처음 편성한 본예산으로 대내외적인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군민 모두가 행복한 복지 구례를 구현하는 데 중점을 뒀다.자칫, 예산의 효율성만을 강조하다 보면 나타날 수 있는 소외계층에 대한 세심한 배려와 열악한 재정 형편 등으로 그동안 지원이 부족했던 농업, 민간단체, 체육 등 취약 분야와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시책도 한 층 강화했다.2019년도 예산안은 일반회계 2798억 원, 특별회계 69억 원으로 전년 대비 164억 원이 증가한 총 2867억 원 규모이다.예산이 증액된 주요 분야는 기초생활보장, 노인, 청소년, 보훈 등 사회복지예산은 전년 대비 15%(70억 원)가 증가했다. 특히, 저소득층 주택난 해소를 위한 서민 임대아파트를 2020년 입주예정으로 현재 건설 중에 있다.전형적인 농촌 지역으로 농산, 원예, 축산 등 농업예산은 전년 대비 15%(64억 원)가 늘었다. 많은 농가의 호응을 얻고 있는 제2의 농기계 임대사업소를 창업지원센터 내에 설치해 내년에 열 예정이며, 농협중앙회, 구례농협, 산동농협과 함께하는 지자체 협력사업으로 농가의 영농장비 및 시설지원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지리산, 섬진강, 화엄사 등 천혜의 자연경관을 활용한 관광객 유치를 위하여 관광예산 7.5%, 문화재 예산 88%를 증액했으며, 동계 전지훈련지의 최적지로 발돋움하고, 전국단위 각종 대회를 유치하기 위한 체육예산을 30% 증액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하고자 했다.문척, 간전, 토지면 주민들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식수 공급을 위해 2020년까지 총 95억 원의 상수도 확충 사업비를 투입하고, 기존의 구례, 마산 정수장을 구례로 통합 운영하기 위해 2021년까지 총 219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구례, 마산, 광의, 용방, 산동면에는 총 194억을 투입해 2021년까지 노후상수관망을 정비하여 깨끗한 식수를 공급할 계획이다.구례군에서는 다양한 분야의 재원 배분으로 자칫 소홀하기 쉬운 재정의 건전성과 지속 가능한 재정의 안정성 유지를 위해 그동안 가지고 있던 채무 50억 원을 2021년까지 전액 상환해 ‘부채 제로화’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김순호 군수는 “오랫동안 지속해온 불신과 갈등의 그늘에서 벗어나 군민이 주인이 되는, 군민 모두가 행복한 구례를 만들기 위해 늘 낮은 자세로 군민들과 함께하겠다”며 “또한, 다양한 군민들의 바람과 군정의 미래를 위한 의지를 2019년 예산안에 담고자 깊은 고민을 했으며, 앞으로도 군민들의 적극적인 격려와 응원을 바란다”고 말했다.호남취재본부 육미석 기자<ⓒ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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