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2019년도 예산안 8689억원 편성

전국체전준비, 해상케이블카 개통 도시재생뉴딜사업 등 현안사업 추진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기동 기자] 전남 목포시는 목포시의회에 내년도 예산(안) 총 8689억원(일반회계 7855억원, 특별회계 834억원)에 대한 심의·의결을 요청했다고 22일 밝혔다.이는 2018년도 본 예산보다 총 1980억원 증가한 것으로 일반회계는 지방채 1300억원이 포함된 2091억원(36.29%)이 증가했고, 특별회계는 111억원(11.77%)이 감소했다.내년도 예산안은 제343회 목포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소관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내달 14일 본회의에서 의결·확정될 예정이다.시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했다. 또 지방보조사업 축소, 신규 사업 최대한 억제 등 불요불급한 사업을 배제해 재정효율성을 높이고자 했다.특히 대양일반산단 미분양 토지에 대한 재정부담 완화를 위한 지방채 발행(1300억원)과 2022년 전국체전 대비 종합경기장 신축경비(100억원), 구도심 활성화를 위한 1897개항문화거리 조성(78억원) 및 서산동 보리마당(22억원) 등 도시재생 뉴딜사업, 근대역사문화공간 재생활성화 사업(90억원), 어촌뉴딜300사업(10억원), 해상케이블카 개통 대비 관광객 편의시설 확충 등에 비중을 뒀다.분야별로 살펴보면 사회복지부문은 3115억원으로 이는 일반회계의 39.67%를 차지한다. 시는 기초연금(780억원), 장애인연금(70억원), 아동수당(124억원) 등 보편적 복지 확대에 따른 재정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전년보다 485억원을 더 편성했다.교육부문은 무상급식 고등학교 확대(69억원), 친환경 식재료 지원(66억원), 학교운동장 인조잔디조성사업(4억원), 무지개학교 교육지구 운영지원(2억원) 등 환경 개선에 힘을 쏟을 방침이다.도로부문은 행남사∼삼진물산간 도로개설(8억원), 도시계획(소방)도로 15개소 개설(24억원) 등이 대표적이다.이 밖에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사업(10억원), 나들가게 육성 지원사업(5억원), 전기자동차 구입비 보조사업(7억원), 도시가스 보조사업(7.5억원), 폭염대비 취약계층 지원 및 그늘막 설치 등 폭염대책사업(1.4억원) 등 지역 상권회복과 시민의 안전·복리증진 및 불편 해결을 위한 예산을 반영했다.아울러, 시민이 직접 예산 편성 과정에 참여한 주민밀착형 48개 사업에 31억 원을 반영했다.호남취재본부 박기동 기자<ⓒ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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