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섭기자
귀뚜라미 사물인터넷 기술 적용 보일러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귀뚜라미가 차별화된 보일러 기술로 ICT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적용 보일러와 서비스로 경쟁력을 높였다.귀뚜라미 관계자는 22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합하는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며 "ICT에 대한 지속적 관심과 투자로 소비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제품들을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대표적인 ICT 적용 제품은 '거꾸로 IoT 콘덴싱 가스보일러' '거꾸로 뉴 콘덴싱 가스보일러' 등이다. 거꾸로 IoT 콘덴싱 가스보일러는 스마트폰으로 전원, 온도, 24시간 예약은 물론 각종 기능을 설정할 수 있다. 보일러가 스스로 소비자의 사용 습관을 분석하고 학습해 각 가정에 최적화된 보일러 사용 환경을 제공한다.만약 문제가 발생하면 보일러가 스스로 자가 진단해 소비자에게 알려줘 신속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거꾸로 뉴 콘덴싱 가스보일러의 경우 저탕식 보일러와 콘덴싱 보일러의 장점은 계승하면서 작고 가볍게 만든 것이 특징이다. 저탕식 보일러는 내장형 온수탱크를 활용해 풍부한 난방수와 생활온수를 공급한다. 콘덴싱 보일러는 2개의 열교환기를 사용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했다.귀뚜라미는 2015년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IoT 기술을 처음 선보인 이후 다양한 원격 제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보일러 상태는 본사 서버에서 통합 관리되고 각 가정에 최적화된 고품질의 신속한 서비스가 가능하다.또 기존의 귀뚜라미 보일러 이용 고객도 IoT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보일러를 교체할 필요 없이 '귀뚜라미 IoT 실내온도 조절기'만 설치하면 된다. 적은 비용으로 수준 높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IoT 실내온도조절기 1대에 4대의 스마트기기를 연동할 수도 있어 편의성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