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매체 '폼페이오, 강경화에 힐난·격분' 보도…'사실 아냐'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일본의 한 매체가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강경화 외교부 장관에게 크게 화를 냈다는 보도에 대해 외교부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니혼게이자이 신문은 10일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평양 남북 정상회담에서 교환한 군사 분야 합의문서와 관련해 지난 달 말 강경화 장관과 전화통화에서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는 것이냐'고 힐난했다고 보도했다.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폼페이오 장관이 힐난, 격분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해명했다.이어 "우리 정부는 남북군사회담 등 군사분야 합의서 체결을 위한 모든 과정에서 미국 측과 긴밀히 협의해 왔다"며 "앞으로 이행과정에서도 미국 측과 다층적, 다각적 협의와 협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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