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산 무안군수 바쁘게 달려온 ‘100일’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의성 기자] 김산 전남 무안군수는 취임식 대신 태풍 ‘쁘라삐룬’ 태풍피해 예방 대책회의로 첫 업무를 시작했다.그는 올 여름 기록적인 폭염과 가뭄, 태풍 등 각종 자연재해에 연일 농촌현장을 분주히 오가며 농민들과 호흡을 함께 했다.김산 군수는 ‘취임 100일’ 소회에서 “늘 군민들의 끊임없는 채찍질을 나침반으로 여기고 생동하는 행복 무안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그는 “선거기간 주민들에게 한 표를 호소하던 심정으로 군민들의 작은 목소리까지 귀 담아 들어 군정에 적극 반영하고자 취임 이후 동분서주 했다”며 “사업장과 민생 현장에서 군민들과 격의 없이 소통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 이었다”고 말했다.이어 “호남고속철도 무안공항 확정에 이어 오는 2021년까지 광주민간공항이 무안국제공항과 통합을 앞두고 서남권 거점 공항으로 발전하는 큰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며 “2005년 전남도청 이전과 남악신도시가 조성되면서 무안군은 도농 복합도시로 변모하였으며 공항활성화에 따른 지역개발의 발전 전기를 맞아 서해안 시대 중추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출발점에 서 있다”고 말했다.특히 그 어느 때 보다 “무안군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대응 전략과 로드맵이 필요한 시점이라 생각 한다”며 “지역발전의 호기를 놓치지 않도록 무안군의 미래 비전을 그려 나가고, 이 모든 것들을 민선7기 군민과의 약속인 공약사업을 통해 실현시키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김산 군수는 무안의 새 시대를 열어가겠다는 군민과의 약속 실천을 위해 민선 7기 군정목표를 “군민과 함께 만드는 생동하는 행복무안으로 정했다”며 이를 위해 ▲균형가득 도농개발 ▲소득가득 농수축산 ▲가슴가득 감동복지 ▲사람가득 문화관광 ▲소통가득 열린 행정 5대 군정방침을 정했다.그러면서 “정책 기획부터 예산편성, 집행, 군정 평가에 이르기 까지 전 과정을 군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소통체질을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며 “주민참여예산제를 확대 정비해 45명의 주민 참여위원을 구성하고 군민의 의견이 반영된 지역사업 예산이 편성되고 집행될 수 있도록 해 재정운영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 하겠다”고 설명했다.이어 “민선 7기 공약사업 8대 분야 90개 사업에 대해 주민공약이행평가단을 구성 운영해 매년 2회 이행 점검과 추진 방안을 검토하는 등 주민이 행정의 주체로 참여할 수 있도록 상시 관리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김 군수는 “인구감소는 국가와 지방정부가 위기의식을 느끼고 머리를 맞대고 함께 풀어 나가야 할 국가의 중차대한 문제이다”며 저출산·고령화 라는 사회문제는 주변국인 일본, 중국 등도 문제의 심각성을 깨닫고 인구증가에 온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특히 “체계적이고 발 빠른 선제 대응을 통해 수도권으로 유출되는 청년인구의 유출을 막을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그는 끝으로 “무안시 승격,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오룡지구 개발대응 등 크고 작은 현안들이 산재해 있다”며 이러한 “현안들을 슬기롭게 해결하고 무안발전을 앞당기기 위해서는 군민 여러분의 지혜와 지원이 더욱 절실하다”며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혜가 모아지면 현안들을 하나하나 풀어 가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호남취재본부 이의성 기자<ⓒ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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