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오름폭 4주 연속 둔화

   ▲자료: 한국감정원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서울 아파트값 오름세가 4주 연속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4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주간 변동률은 지난 1일 기준 0.09%를 기록했다. 일주일 전 0.10%에서 오름 폭이 0.01%포인트 축소됐다.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지난달 첫째주 0.47%에서 이번주까지 4주 연속 상승세가 둔화됐다. 9·13 부동산 대책 이후 매도인과 매수자가 모두 관망세로 돌아서면서 거래가 한산해진 영향으로 분석된다.특히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는 이번주 아파트값 변동률이 0.05%로 낮아졌다. 지난달 첫째주 0.66%에서 한달 새 보합세 가까이 내려온 것이다.동작구의 경우 이번주 서울 시내에서 유일하게 보합세(0%)를 나타냈다. 도봉구가 0.18%로 가장 많이 올랐고 노원구(0.15%)·강북구(0.15%)·종로구(0.14%)·성북구(0.14%)·은평구(0.14%)·중구(0.13%)·마포구(0.12%) 등이 뒤를 이었다.감정원 관계자는 “개발 및 교통 호재가 있거나 저평가된 지역은 일부 상승했으나 대부분 단지에서 매도·매수자 모두 관망세로 돌아서면서 전반적으로 상승 폭이 축소됐다”고 설명했다.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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