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 전 배우 조재현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피해자가 등장한 가운데 과거 배우 최율이 조재현에 대한 '미투'(#MeToo·나도 당했다)에 동참했던 사실이 재조명되고 있다.20일 한 매체는 지난 2001년 드라마 촬영 현장에서 조재현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배우 A 씨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A씨의 주장에 따르면 당시 A씨는 연기를 가르쳐주겠다는 조재현을 따라 나갔고, 조재현은 공사 중이던 남자 화장실에서 A씨를 성폭행했다.A씨의 주장에 대해 조재현 측은 "성폭행이 아니라 합의 하에 관계를 한 것이다"라고 부인했다. 또한 "A씨가 과거 7000만원을 요구해 이미 금전을 지급한 적이 있다. 이후 더 이상 금전을 요구하지 않는다는 각서까지 주고받았는데 또 3억 원을 추가로 더 달라고 요구했다"고 주장하면서 A씨를 공갈 미수 혐의로 고소할 것이라고 밝혔다.이 가운데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조재현에 대한 최율의 '미투' 폭로가 재조명되고 있다.
배우 최율이 지난 2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게시한 조재현 '미투' 폭로 게시물 / 사진=최율 인스타그램
조재현의 성추행 의혹이 제기됐던 지난 2월 최율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조재현의 포털사이트 프로필을 캡처한 사진과 함께 "내가 너 언제 터지나 기다렸지 생각보다 빨리 올게 왔군"이라는 글을 게재했다.이어 그는 "이제 겨우 시작. 더 많은 쓰레기들이 남았다. 내가 잃을게 많아서 많은 말은 못하지만 변태xx들 다 없어지는 그 날까지 #metoo #withyou"이라고 밝힌 바 있다.<center><center><div class="slide_frame"><input type="hidden" id="slideIframeId" value="2018020809103886350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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