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의 어버이날 부르는 '思母曲'…'고된 밭일에 약장사까지…'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어머니를 그리는 '사모곡(思母曲)'을 올려 눈길을 끈다.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어르신을 존중하고 사랑으로 모시겠습니다'라는 글을 통해 "제 어머님은 고된 밭일에 약장사까지 하면서 힘겨운 삶의 무게를 견디며 일곱 남매를 키웠다"고 회상했다.이어 "공장 프레스 사고로 비틀어져 버린 제 왼팔을 보고, 마당에 물통을 엎어 놓고 공부하던 저를 보고, 그렇게 말없이 흘린 어머니의 눈물, 저는 다 기억조차 할 수 없다"며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해드린 것이 없는 것 같다. 다 갚기는커녕 헤아릴 수조차 없는 것이 부모님 은혜, 부모님 사랑"이라고 덧붙였다.이 후보는 특히 "많은 사람들에게 노년기는 걱정과 고통으로 다가온다. OECD가입국 중 우리나라는 노인빈곤율, 노인자살률 1위"라며 "이제 가족에게만 맡겨 놓을 수 없다. 국가와 지방정부가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한편 이 후보는 이날 어버이날을 맞아 ▲민간사업장 고용지원 확대 및 노노케어 등을 통한 어르신 일자리 창출 ▲50~60대 신중년 일자리 취업ㆍ창업 지원 ▲정서적 문화적 교류를 위한 실버문화공간 설치 ▲경로당 시설개선 및 어르신 취사원 일자리 제공 등 경로당 지원 확대 ▲'치매안심마을' 확대 ▲재가노인 돌봄서비스 및 중장년 여성 건강관리서비스 강화 등 경기도 어르신 정책공약을 발표했다.<center><center><div class="slide_frame"><input type="hidden" id="slideIframeId" value="2015072311282507408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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