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프랜드 '간단한 마사지로 뇌졸중 예방하세요'

전문의들이 소속된 바디프랜드 메디컬R&D센터는 안마의자 등 헬스케어 제품과 건강 사이 상관관계 입증에 주력하고 있다. 사진은 조수현 메디컬R&D센터장(정형외과 전문의, 왼쪽)과 전철진 실장(신경외과 전문의).

[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헬스케어 업체 바디프랜드가 자사 메디컬R&D센터를 통해 겨울에 발병하기 쉬운 뇌졸중 예방을 위한 지압마사지법을 소개했다. 센터에는 전철진 신경외과 전문의, 조수현 정형외과 전문의 등이 소속돼있다.바디프랜드는 4일 센터 자문 등을 바탕으로 "뇌졸중은 뇌혈관이 터지는 뇌출혈과 뇌혈관이 막히는 뇌경색을 통칭하는 질환으로, 겨울철 기온 저하로 인한 혈관 수축과 혈압 상승, 혈류의 속도 증가가 직접적인 원인"이라면서 지압마사지로 '양계혈'과 '합곡혈'을 자극하는 요령을 설명했다.엄지손가락과 나머지 네 손가락이 직각을 이루도록 세우면 엄지 뒤쪽으로 힘줄 두 개가 돌출되는데, 그 중간에 해당하는 혈이 양계혈이다. 합곡혈은 엄지와 집게손가락의 뿌리가 만나는 손등 안쪽 부위를 말한다. 이 두 혈을 반복해 지그시 눌러주면 혈액순환과 혈압 안정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목과 쇄골, 겨드랑이 등 림프절이 모여 있는 신체 부위를 자극하는 방법도 있다. 림프마사지는 림프액의 원활한 순환으로 혈관의 노폐물을 제거하고, 혈액이 정체 없이 흐르도록 돕는다는 게 바디프랜드의 설명이다.목 부위는 귀 밑의 움푹 파인 부분부터 쇄골까지를 손가락으로 원을 그리듯 문지르는 마사지, 목을 약간 든 뒤 대각선 앞쪽을 누르며 쓸어올리는 마사지, 양손 검지와 중지를 쇄골에 댄 뒤 양 어깨 끝까지 누르면서 문지르는 마사지가 림프절 자극에 유용하다. 양쪽 쇄골이 만나는 부위 아래 3cm가량 지점부터 겨드랑이까지를 원을 그리며 문지르는 마사지도 좋다.겨드랑이 부위 마사지는 팔을 올린 뒤 겨드랑이 쪽을 손이나 작은 공을 이용해 가볍게 두드리거나 팔을 든 가운데 팔꿈치에서 겨드랑이까지를 쓸어내리는 동작이 도움이 된다. 허벅지와 골반이 만나 주름이 생기는 사타구니 주변부(서혜부)에도 림프절이 많이 모여 있다. 이 부위 마사지는 손가락이나 작은 공을 이용해 바깥쪽을 시작으로 안쪽까지 두드려주거나 5~10초가량 꾹꾹 눌러주면 된다.바디프랜드는 "겨울철에는 추운 날씨의 영향으로 혈관이 수축하고 피가 흐르는 속도가 빨라져 뇌졸중 발생 가능성이 높은 만큼 꾸준한 마사지를 통한 관리가 더욱 중요하다"고 당부했다.김효진 기자 hjn2529@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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