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실적 호전기업, 주가도 뛰었다…SK하이닉스 89.52%↑

매출액·영업이익·순이익 증가 법인, 주가 상승률 평균 22.26%삼성전자 55.1%. LG전자 85.85% 상승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유가증권시장 상장사 가운데 3분기 실적 호전법인의 주가가 전반적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매출액·영업이익·순이익 증가 법인의 주가 상승률이 두드러졌다. 상승률이 가장 높은 기업은 SK하이닉스였다.27일 한국거래소가 2017사업연도 3분기보고서를 제출한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총 731사 중 630사를 대상으로 상장법인의 3분기 실적과 주가와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매출액·영업이익·순이익 증가사(217사)의 주가는 평균 22.26%(1월2일~11월22일)상승했다. 실적 지표 중 매출액·영업이익·순이익 중 복수 지표가 호전된 경우, 주가 상승률은 같은기간 코스피 수익률(25.39%)에 근접했다. 영업이익·순이익이 모두 흑자 전환한 법인(22사)의 주가는 평균 20.45% 상승했다. 실적 지표 중 매출액·영업이익·순이익 중 단일 지표만이 호전된 경우, 주가 상승률은 동기간 코스피 수익률을 하회했다. 전년대비 매출액 증가사(443사)의 주가는 평균 10.76% 상승했다. 전년대비 영업이익 증가사(304사)의 주가는 평균 17.35%, 순이익 증가사(315사)의 주가는 평균 16.29% 올랐다. 2017년 사업연도 3분기 실적 저조법인의 주가는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영업이익 및 순이익이 모두 적자전환한 법인(17사)의 주가 하락률은 평균 6.02% 하락했다.매출액·영업이익·순이익 중 단일 지표만이 악화된 경우,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주가 하락폭은 소폭에 그쳤다. 전년대비 매출액 감소사(187사)의 주가는 평균 1.62% 하락했고, 영업이익 감소사(326사)의 주가와 순이익 감소사(315사)의 주가는 각각 평균 2.49%, 2.12% 내렸다. 실적 호전 상위 법인 가운데 주가 상승률이 가장 높은 기업은 SK하이닉스로, 89.52를 기록했다. 이 기간 삼성전자 주가는 55.1% 올랐으며, SK이노베이션은 37.76% 상승했다. LG전자와 포스코대우도 각각 85.85%, 34.61%나 뛰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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