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양재천·구청앞 등 3곳 미세먼지신호등 설치

양재천 영동2교와 3교사이, 양재천 영동6교 인근, 강남구청 앞, 3곳에 설치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자동차배출가스 및 공사장 등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로부터 구민의 건강보호에 앞장서기 위해 구민이 많이 이용하는 양재천 등에 미세먼지 신호등을 설치했다. 이는 구가 시행하는 미세먼지 안전대책 일환으로 구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쉽게 미세먼지 상태를 확인하고 대처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추진했다.현재, TV, 스마트폰 등 다양한 경로로 미세먼지 농도 및 예·경보 현황 등을 확인할 수 있으나 예보를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주민은 전국적으로 34%에 불과, 일상에서 미세먼지 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장치가 필요한 실정이었다.구는 미세먼지 신호등을 구민의 활동이 많은 양재천 영동2교와 3교 사이, 양재천 영동6교 인근, 강남구청 앞, 3개 곳에 설치했다. 수치를 숫자로 표기하는 대신 색깔로 표시해 누구나 미세먼지에 대한 정보를 쉽게 이해하도록 한 것이다.

영동2교와 3교 사이 미세먼지 신호등

구는 미세먼지, 황사 및 오존등으로부터 구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대기오염 경보제를 운영 중이다. 주의보 및 경보 발령 시 31700여명의 구민 등에게 주민행동요령을 전파, 지하철역사 ·학교 ·공사장등 501개소에는 음성으로, 285개소에는 팩스로주민행동요령등을 발송해대기오염으로부터구민건강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이와 함께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비산먼지 발생공사장 점검, 운행자동차 배출가스 수시점검 및 공회전 단속, 경유자동차 매연저감장치 부착, 공사장 운행차량 및 건설기계의 최신장비사용 조치등 쾌적한 강남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양미영 환경과장은 “향후 순차적으로 초등학교에 미세먼지 신호등을 설치할 계획이며 구민들은 미세먼지 주의보나 경보 발령시 외출을 자제하고 외출시 마스크를 착용하는등 적절히 대처해 건강을 보호,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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