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경제산업성 “전동유모차는 경차” 논란에 해명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일본 경제산업성이 전동유모차를 ‘경차’로 규정했다가 논란이 확대되자 “전동모터가 달린 모든 유모차가 해당하는 것은 아니”라고 해명에 나섰다고 15일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다. 경제산업성은 전일 기자브리핑을 통해 “설명이 부족해 오해를 불러일으킨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이번 논란은 시속 1~2km로 아이 6명을 태울 수 있는 전동유모차의 수입을 검토해 온 한 일본기업이 국토교통성 등 관계부처에 도로교통법과 도로운송차량법에 저촉되는지 문의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경제산업성은 모터가 달린 소형 이동수단도 도로에서 주행할 수 있도록 한 ‘그레이 존 해소법’에 따라 해당 유모차에 대해 “경차에 해당하고 차도 등에서 운행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직후 인터넷 사이트를 중심으로 “유모차가 차도에서 통행하도록 하는 것은 너무 위험하다”, "유모차를 경차라고 발표한 것은 상식 밖" 등 비판이 잇따랐다. 경제산업성 측은 “(해당 유모차가) 규격에 맞지 않아서 그렇게 판단된 것”이라고 설명했다.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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