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고려대 '생명과학 체험프로그램' 운영

고교생 90명 대상 무료 과학 프로그램 열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청소년들의 과학적 탐구 능력을 높이고 진로 결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 고려대와 손잡고 '2017 청소년 생명과학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구는 고려대와 함께 10월21일부터 11월4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고려대 보건과학대학 하나과학관에서 생명과학 체험 교실을 연다. 대상은 학교장 추천을 받은 노원구 고등학생 90명이다. 강의는 김성욱 교수, 이민우 교수 등 고려대 보건과학대학 교수진들이 맡는다. 고려대가 개발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고등학생들이 생명과학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강의한다.

생명과학교실 오리엔테이션

또 생명과학에 대한 직업체험과 직업멘토링 교육도 병행한다. 무료로 열리는 이번 프로그램에서 학생들은 질병의 예방과 치료, 새로운 동식물의 개발, 환경문제 해결 등 인류의 미래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생명과학에 대해 배운다. 특히 지도 교수와 함께 DNA 추출 검사 등 평소 실생활에서 접하기 어려운 실험과 체험에 참여한다. 구는 16일 노원평생교육원에서 참여 학생들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열고 생명과학에 대한 기초지식을 교육할 예정이다. 수료자에게는 학과장 명의의 수료증을 발급해준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과학창의재단 후원으로 2013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과학을 어렵고 따분한 학문이 아닌 실험과 체험을 통해 즐겁게 배울 수 있도록 운영하게 됐다”면서 “과학에 대한 강의 및 실험 이외도 대학교 시설 및 수준 높은 면학 분위기를 미리 접함으로써 학업에 대한 동기 부여 뿐만 아니라 진로 결정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교육지원과(☎2116-4437)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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