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을지훈련을 실제 가상을 감안한 훈련으로 진행하고 있다.
23일 오후 2시에는 전 지역 민방공 대피훈련이 실시되며, 24일 오후 3시에는 번2동주민센터에서 주민, 민방위대원, 직원 등 40여 명이 화생방전 발생 시 대피 요령 훈련을 펼친다. 주요 장소별로 대피 요령을 습득, 신속하고 올바르게 방독면을 착용하는 것이 목표다.을지훈련을 맞아 구청 1층 민원여권과 앞 현관에서는 군 장비전시회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는 제56사단 220연대 2대대의 협조로 이루어진 것으로 우리군의 무장 상태를 주민들이 살펴봄으로써 안심할 수 있도록 하고, 주민들의 안보의식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평소 보기 어려운 K-2, K-1 같은 화기류와 지뢰탐지기, 야간투시경, 전투식량, 통신방비, 대 테러복장, 군용차량 등을 살펴볼 수 있는 이색적인 전시로 구청을 방문한 민원인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군장비 전시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주민이 참여하는 맞춤형 을지훈련으로 위기 상황에서 실질적 대처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목표”라면서 “구민들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직원 모두 을지연습에 충실히 임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