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거여초등학교 앞
이에 구는 해당 학교별로 아이들의 주요 이동 형태와 위험 요소 등을 분석해 차량통행을 제한할 구간을 정했다. 또 주민 불편이 발생 할 수 있는 사안인 만큼 지난 7월 이 지역 학부모, 주민을 대상으로 ‘시간제 차량통행 제한’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본격 시행 전에는 차량이 통행되는 지역의 각 가정에 관련 상세 안내문을 개별 발송해 이해를 구할 예정이다.차량통제는 학교별로 해당 구간에 8시20분부터 약 30분간 이루어진다. 이때는 통제 구간 양쪽으로 안내 바리케이드가 설치되며 학교 보안관이 차량 통제와 아이들 등교를 도울 방침이다. 구는 이번 시범 시행을 시작으로 시간대는 물론 차량통행제한 학교도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또 학교별 통학로 위험 요소와 주민들의 불편 사항 등을 꼼꼼히 분석해 아이들은 물론 주민들의 만족도도 높여 나갈 예정이다. 구는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어린이보호구역 표지판을 밤에도 반짝이는 ‘LED교통안전표지’로 교체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24개교, 41개소가 교체 완료 됐으며 9월 중 10개 학교에 추가 설치 계획이다. 박춘희 구청장은 “학교 앞 차량통행 제한은 아이들의 안전을 위한 최선의 제도인 만큼 주민들의 많은 이해와 관심 바란다”며 “구는 주민, 학교, 어린이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통학로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