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강동구 수상 기쁨
이와 함께 노후화된 시설로 위험요소가 있었던 천호지하보도(오르樂내리락)는 누구나 연주할 수 있는 피아노를 비치하는 등 공연무대를 조성하고 각종 전시회를 구경할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변화시켰다.주변에 위치한 주꾸미특화골목과 성내종합시장도 장소의 특성에 맞게 재단장하면서 강풀만화거리, 천호지하보도와 함께 천호?성내권역 문화예술과 어울리는 지역 명소가 돼가고 있다. 이 뿐 아니라 성내도서관 주변 변종카페 거리를 청년장인이 운영하는 ‘엔젤공방’거리로 조성해 주거환경 개선은 물론 청년창업가의 자립과 지역상권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호평을 받기도 했다. 강동구는 민선4기 ‘친환경 학교급식’과 민선5기 ‘친환경 도시농업 활성화’, ‘건강100세 상담센터’, 민선6기 ‘길고양이 급식소’, ‘사회적경제 활성화’로 최우수상을 받게 되면서 6개 공약이 최우수상을 받는 쾌거를 달성했다.이해식 강동구청장은 “매니페스토 경진대회를 통해 여러 자치단체와 좋은 사업을 공유하고 경쟁하며 정책 시너지가 생기는 효과가 있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도 더욱 주민들의 의견을 경청하는 데 중점을 두고 공약을 이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근 강풀만화거리는 '2017 아시아 도시경관상’ 수상작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아시아 도시경관상은 유엔하비타트 후쿠오카 본부, 후쿠오카 아시아도시연구소, 아시아 하비타트 협회, 아시아 경관디자인학회가 2010년부터 시상해오고 있는 경관분야 최고의 국제상이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