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과학원 연구원 7명 '마르퀴즈 후즈후' 등재

김영옥 박사(윗줄 왼쪽부터), 강정하 박사, 남보혜 박사, 공희정 박사, 김동균 박사(아랫줄 왼쪽부터), 정민민 박사, 이정훈 박사(사진:국립수산과학원)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소속 연구원 7명이 세계 3대 인명사전인 '마르퀴즈 후즈후 인더월드' 등재됐다고 8일 밝혔다.마르퀴즈 후즈후(Marquis Who’s Who)는 1899년 설립된 가장 긴 역사를 지닌 인명기관으로, 정치, 경제, 사회, 과학 등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은 인물 5만여명을 선정하는 '후즈후 인더월드(Who’s Who in the World)'를 발간하고 있다.이번에 선정된 연구원들은 생명공학과 5명, 연근해자원과 1명, 제주수산연구소 1명으로 수산생명공학·수산양식·어류생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성과를 인정받았다.특히 이 가운데 6명은 뛰어난 성과를 거둔 의미의 '알버트 넬슨 평생공로상'을 수상했다.생명공학과 연구분야는 ▲수산미생물 활용 기능성 소재 개발(김영옥 박사) ▲수산생물종·원산지 판별을 위한 유전적 특성 분석(강정하 박사) ▲세계최초 전복유전체 완전 해독 및 우량품종 개발(남보혜 박사) ▲어류 형질전환 및 안전관리 기술 개발(공희정 박사) ▲수산생물 유래 항생제 대체제 개발(김동균 박사) 등이다.이들과 함께 평생공로상을 수상한 정민민 제주수산연구소 박사는 '친환경 수산양식 신기술 개발', '해마·산호류 등 관상용 해수관상생물의 인공번식기술 개발' 등 연구성과를 높이 평가받았다.또 이정훈 수산과학원 연근해자원과 박사는 수온이 어린 어류의 자원량 변동에 미치는 영향 등 어류생태와 관련된 연구를 진행, 수산자원 관리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인명사전 등재 인물로 선정됐다.최우정 수산과학원 연구기획부장은 "우수 수산기술 개발에 앞장서 수산업 현장에서 겪고 있는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양질의 수산물 생산 및 어가 소득 증대 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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