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주민참여예산 사업 선정 모바일 투표

19개 사업 대상 주민 선호도 반영… 예산 16억원 우선순위 편성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2018년도 주민참여예산 사업 선정을 위해 다양한 계층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19개 사업을 대상으로 오는 27일까지 모바일 투표를 실시한다.

모바일투표

주민참여예산제는 그동안?자치단체 주도로 이뤄졌던 예산 편성을 주민과 함께해 예산 낭비를 막고 주민에게 필요한?사업을 예산에 반영해 효율적인 재정 운용을 위한?제도로 2011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올해 강동구의 주민참여예산 편성규모는 16억원이다. 구는 지난 3월27일부터 한 달 간 지역주민으로부터 136건의 사업제안을 받았다. 담당부서 검토와 사업 구체화 등을 거쳐 주민참여예산 분과위원회의 심사를 반영해 총 19개 사업을 선정했다. 강동구 주민이면 누구나 모바일 투표사이트(//yesan.gd.go.kr)나 QR코드 접속을 통해 투표가 가능하다. 투표 대상 사업의 30%에 해당하는 6개 사업에 투표할 수 있다. 해당 사이트에서 사업별 세부내용 보기를 통해 사업 내용, 소요예산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결과는 오는 9월 주민 모바일 투표(50%)와 주민참여예산위원 투표(50%)를 합산해 다득표 순으로 선정된다. 16억원 범위 내에서 주민 선호도가 높은 순으로 사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사업은 주민참여예산협의회를 거쳐 2018 회계연도 강동구 예산에 반영된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모바일 투표는 시공간 제약을 극복할 수 있어 주민참여 기회를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주민참여예산위원들과 함께 직접 현장에 찾아가 주민에게 투표 대상 사업을 설명하고 참여를 권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구는 지난해 주민 의견 수렴을 통해 134건의 주민제안사업을 접수했으며, 11개 사업, 14억5000만원을 2017년 예산편성에 반영한 바 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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