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특성화고 학생 부사관 양성

12월까지 예림디자인, 서서울생활과학고, 덕일전자, 유한공고 등 4개 특성화고에서 진행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구로구(구청장 이성)가 청년 취업에 팔을 걷어붙였다. 구로구는 특성화고 학생들의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해 취업 특강과 체험을 연계하는 ‘부사관 양성 프로젝트’를 마련한다고 11일 밝혔다.‘부사관 양성 프로젝트’는 11월까지 예림디자인고등학교, 서서울생활과학고, 덕일전자공고, 유한공고 등 4개 특성화고 학생 28명을 대상으로 펼쳐진다.실무 수행 능력 강화에 초점을 둔 교육과정은 필기 및 실기 대비반과 진로특강, 견학 및 체험학습 등으로 구성된다. 필기 및 실기 대비반에서는 윗몸 일으키기, 팔굽혀펴기, 산악 훈련 등의 개별 체력관리 프로그램과 필기시험 대비 모의테스트 등이 진행된다. 용산전쟁기념관과 예림디자인고등학교에서 진행되는 진로특강에는 육해공 직업군인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

부사관 양성

학생들의 적성 적합 여부를 알아보기 위해 미리 군을 경험해 볼 수 있도록 준비된 견학과 체험학습에서는 대전 계룡대 등 실제 군 현장 방문을 통해 안보영상 시청, 영내 투어, 군복입기 및 병영 체험 등이 진행된다. 현장 경험담을 들어볼 수 있는 현역 부사관과의 시간도 준비된다. 구로구는 지난달 유한공고에서 참여 학생과 진로담당교사들을 대상으로 ‘특성화고 취업성공을 위한 육군 부사관 취업 설명회’도 개최한 바 있다. 구로구는 이번 ‘부사관 양성 프로젝트’이외에도 청년들의 취업지원을 위해 중소기업 청년인턴제, 현장실무 교육과 취업동아리 지원 등의 특성화고 논스톱 취업 지원 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효율적인 청년정책을 집중 수행하기 위해 7월 1일자로 일자리지원과 내에 청년지원팀도 신설했다.경비원 취업지원, 여성유망직종교육, 중장년재취업프로젝트, 정보화교육 등 중장년, 경단녀, 어르신, 직장인, 결혼이민자를 위한 맞춤 취업지원교육도 다양하게 전개하고 있다.구로구 관계자는 “‘최고의 복지는 양질의 일자리’라는 신념으로 주민들의 일자리 창출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부사관 양성프로젝트’가 취업 문턱이 높은 특성화고 학생들의 취업 성공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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