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곤, 사회주의 옹호 논란에…'민주적 자본주의 발전 위해 최선'

'나는 자본주의 경영학자…한국 경영 발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전경진 기자]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는 29일 사회주의 옹호 발언 논란과 관련해 "보다 민주적이고 효율적인 자본주의 시장경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해왔다"고 밝혔다. 이날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전희경 자유한국당 의원이 김 후보자가 민교협·전노조 등 진보 성향의 단체에 몸담았으며, 사회주의 이념을 옹호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는 지적에 이같이 답했다. 김 후보자는 "한국 자본주의가 고속 성장하며 이만큼 발전돼왔다. 그러나 그런 과정에서 여러가지 문제와 한계 또한 누적돼왔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것을 풀어헤치지 않고서는 사실상 지속적인 발전 가능성이 갈수록 줄어드는 사회가 우리나라 사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장우 한국당 의원이 "사회주의를 동경하나, 지지하나"라고 따져 묻자 김 후보자는 "저는 자본주의 경제학을 중심으로 한 자본주의 경영학자"라며 "한국 경영이 한 단계 나아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전경진 수습기자 kji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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