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혜기자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사진=장제원 페이스북 캡처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강동호 자유한국당 서울시당 위원장의 '막말'을 지적했다.강 위원장은 15일 오전 서울시당 당사 이전 개소식에 참석, "상대는 아주 나쁜 놈, 깡패 같은 놈들"이라며 문재인 정부를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그는 또 "친북하는, 종북하는 문재인은 우리 보수, 우리 주류세력을 죽이려고 하고 있다" 등의 발언을 이어갔다. 장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해당 소식을 담은 기사의 링크를 게시하며 "부끄럽고 한없이 부끄럽다"고 말했다.그는 "보수가 스스로 궤멸하고 있다. 성찰하고 반성해서 환골탈태 할 때"라며 "더 이상 보수가 막말, 종북, 주사파 타령으로는 국민들의 버림을 받을 수밖에 없다는 것을 직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장 의원은 또 "이런 기사를 접하니 눈물이 난다. 어이가 없다. 기가 찬다. 제발 이러지 좀 말자"고 덧붙였다. 아시아경제 티잼 이은혜 기자 leh9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