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 서울 중구 러시아대사관에서 열린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공식 기념주화 출시’행사에서 한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러시아 연예인 안젤리나 다닐로바(왼쪽)와 일리야 벨라코프가 주화를 보여주고 있다. 사진제공=풍산화동양행
[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을 1년여 앞둔 시점에서 기념주화가 세계 시장에 출시됐다. 대한민국 축구국가 대표팀의 9회 연속 월드컵 진출을 염원하는 많은 이들이 찾을 것으로 보인다.기념주화는 러시아 연방 중앙은행이 발행해 오는 19일부터 30일까지 농협은행, 신한은행 전국 지점 및 전국 우체국 그리고 판매권자인 풍산화동양행에서 선착순 예약주문을 받는다. 러시아 연방 중앙은행은 지난 2015년 2018 FIFA 러시아월드컵 기념주화를 총 3차에 걸쳐 금화 1종, 은화 12종, 동화 3종 그리고 미사용급(UNC)의 금화와 은화 각 1종씩을 발행한다는 발표했다. 1차 발행 분에 대해 러시아 국내 시장 판매 후 잔량 중 일부를 해외시장에 배정한 것이다. 이와 더불어 국제축구연맹(FIFA)은 러시아 이외의 참가국에서의 기념주화 발행을 공식 승인함으로 2017년에는 스페인, 호주, 파라과이의 기념주화가 함께 출시됐다.한국에는 1차 발행분 중 소량이 배정돼 참가국 기념 금화 3종이 포함된 금·은화 7종세트(한국배정량 300세트), 러시아 은화 4종세트(한국배정량 400세트), 러시아 은화 1종(한국배정량 800장)이 소개될 예정이다.러시아 중앙은행은 '현지 판매 후 잔량 중 일부를 해외 배정을 한다'라는 원칙으로 국내판매를 시작했다. 현지에서의 높은 인기로 해외시장 요청 수량의 25% 정도만 배정했고 BU급(완전미사용) 금화는 해외에 공급하지 않아 논란이 일었다. 이에 적은 배정량으로 기념주화공급을 포기하는 국가도 생겼으나, 한국은 적은 수량이나마 배정이 돼 소개가 가능하게 됐다.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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