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의류봉제 소상공인 지원 사업 확대

서울독산 의류제조 소공인특화지원센터 3억4000여만원 사업비 획득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의류봉제 소상공인들의 자생력강화를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운영해 온 ‘서울독산 의류제조 소공인특화지원센터’가 사업비를 추가 확보해 사업을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서울독산 의류제조 소공인특화지원센터’가 중소기업청과 서울시로부터 2017년 사업비 3억1000여만원을 추가 확보해 사업을 확대 시행한다.구도 이에 힘입어 오는 7월 3000만원을 추경에 반영해 지원할 계획이다.서울독산 의류제조 소공인특화지원센터는 지난해 11월 중소기업청이 주관한 2016년도 2차 소공인특화지원센터로 선정돼 올 4월까지 6개월 동안 지역내 의류제조업 관련 소공인들을 지원해 왔다. 소공인특화지원센터는 독산동 소재 의류제조업 관련 소공인들을 위해 ▲소공인 경영교육 ▲소공인 실태조사 ▲공동브랜드 ‘S.E.W&G’및 25개 아이템 개발 ▲작업장 환경개선 ▲산학협력 업무협약 체결(부천대학교, 서울디자인 전문학교) 등 지원 사업을 실시했다.소공인특화지원센터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실시한 전국 소공인특화지원센터 사업 점검에서 ‘적합’평가를 받아 2억7000만원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

소상공인특화 지원 간담회

또 서울시에서도 협력기관으로 참여해 시비 4050만원을 추가로 지원받게 됐다. 이 외도 금천구는 오는 7월경 3000만원을 추경에 반영해 지원할 예정이다.중기청과 서울시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은 서울독산 의류제조 소공인특화지원센터는 관내 의류제조업 활성화와 소공인의 성장을 위해 내년 2월까지 3억4000여만원 규모의 사업비를 집행할 계획이다. 특히 ▲소공인 특화교육 ▲작업환경 개선사업 ▲디자인 개발 및 공동시제품 개발 ▲공동마케팅(패션쇼, 전시회 참가)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소공인들의 자립기반을 확보하고 자생력을 강화할 방침이다.금천구 관계자는 “금천구 독산동은 60년대부터 쌓아온 봉제기술과 노하우를 전수받은 공장 및 근로자들이 다수 분포해 국내 의류봉제기술의 맥을 잇고 있는 지역”이라며 “소공인특화지원센터 사업이 확대 운영돼 소공인들의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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