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길기자
사진=엠스플뉴스 방송화면 캡처
경기를 중계한 김선우 해설위원은 "류현진은 큰 그림을 그려놓고 경기에 임했다고 볼 수 있다"면서 "볼 배합은 패스트볼 29%, 체인지업 30%, 슬라이더 25%, 커브 17%였는데 자신이 원하는 그림이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이어 "초반에 포수 그랜달의 볼 배합에 살짝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제스처를 취했고, 이후부터는 경기를 본인 스타일로 이끌었다"면서 "1회에는 자신이 소화할 수 있는 모든 구종을 던졌고 2회는 체인지업을, 3회는 다시 패스트볼, 4회에는 높은 패스트볼 등을 던지며 구상대로 경기에 임했다"고 덧붙였다.한편 이날 류현진의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93마일(약 150km)이었다.아시아경제 티잼 윤재길 기자 mufrooki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