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리기자
사무환경 전문 기업 퍼시스가 31일 송파구 오금동 퍼시스 본사에서 '퍼시스 사무환경 세미나 2017'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종태 퍼시스 부회장이 2017년 브랜드 캠페인 슬로건인 '사무환경이 문화를 만듭니다'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세미나를 소개하고 있다.<br /> <br />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2021년까지 5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겠다. 올해를 매출 5000억원 달성을 위한 원년으로 삼겠다."이종태 퍼시스 부회장은 31일 서울 송파구 오금동 퍼시스 본사에서 열린 '퍼시스 사무환경 세미나 2017' 기자간담회에서 "IT 기술과 통신 환경의 발전으로 협업과 소통이 더욱 중요해진 오피스 4.0 시대"라며 "퍼시스가 국내 사무환경의 변화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이 부회장은 "올해로 퍼시스가 창립된 지 34년째"라며 "한국에서 사무 가구를 가장 잘 아는 기업이라는 자긍심을 바탕으로 최선을 다한 결과 퍼시스는 국내 사무가구 시장에서 55% 점유율을 차지하게 됐다"고 말했다. 퍼시스는 현재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70여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그는 "앞으로 독창적인 디자인과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좋은 사무환경을 통해 소비자 얻을 수 있는 가치를 알리고 긍정적인 인식 변화를 주도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퍼시스는 이날 '사무환경이 문화를 만듭니다'라는 퍼시스 브랜드의 신규 캠페인을 처음 선보였다. 이 부회장은 "1986년 국내 최초의 가구 연구소를 설립해 오피스를 연구하고, 전국 공장에서 자체적으로 가구를 만들어온 퍼시스는 현장에서 만난 고객들을 바탕으로 쌓인 데이터와 경험을 더해 '일하고 싶은 오피스'를 더 많은 이들이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퍼시스는 오랜 기간 쌓아온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연평균 17% 성장을 목표로 2021년까지 5000억원 이상의 매출 달성을 계획하고 있다. 퍼시스는 브랜드 성장을 위한 3대 핵심 방안으로 ▲사무환경 전문성 강화 ▲공간을 통한 고객 경험의 혁신 ▲신규 브랜드 캠페인 '사무환경이 문화를 만듭니다'를 꼽았다. 퍼시스는 사무환경 컨설팅이라는 고유의 역량을 바탕으로 최신 트렌드를 적용한 새로운 오피스 솔루션을 선보이며, 엄격한 관리와 투자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차별화된 공간을 통한 고객 경험의 혁신 및 접점 확대를 위해 본사 로비와 쇼룸, '퍼포밍 오피스' 콘셉트로 조성한 비즈니스 센터, 전시장 등 브랜드의 주요 공간들을 리뉴얼하는 '오피스 위 러브'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퍼시스는 올해부터 새롭게 선보이는 브랜드 캠페인 '사무환경이 문화를 만듭니다'를 통해 국내 사무환경 시장을 선도하는 대표 브랜드로서 회사와 조직에 의미 있는 변화를 제공하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퍼시스 사무환경 기획팀이 연구하고 도출해낸 최신 사무환경 트렌드를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일하고 싶은 오피스의 조건'을 주제로 페이스북, GS리테일, 네슬레코리아 등 실제 사무환경 개선 사례와 연구 결과를 선보였다. 퍼시스는 "기업의 비전과 업의 특성을 이해한 오피스, 공간과 가구에 대한 고정관념을 탈피한 오피스, 업무 방식에 따라 자율적으로 선택해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오피스를 추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퍼시스 사무환경 세미나 2017'은 퍼시스 본사에서 이날부터 오는 2일까지 총 3일간 진행된다. 사무환경 및 기업문화와 관련한 내·외부 전문가의 다채로운 강연과 제품 전시 및 체험의 기회,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이 준비돼 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