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호기자
필리핀 민다나오 지역 계엄령 선포/사진=연합뉴스 제공
정부가 24일 교전이 벌어진 필리핀 민다나오 지역에 한시적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했다.외교부는 “당분간 민다나오 지역의 치안불안이 지속될 수 있다”며 “국민 신변안전 보호를 위해 카가얀데오로시, 다바오시에 한시적(60일간)으로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앞서 23일(현지시간) 필리핀 민다나오 지역의 라나오델수르주 마라위시에서 필리핀 정부군과 이슬람국가(IS)를 추종하는 반군과의 교전이 일어나 필리핀 정부는계엄령을 선포했다. 이날 교전으로 3명의 군경이 사망, 12명이 부상당하는 사태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는 필리핀 민다나오 지역 내 치안동향을 주시하면서, 특별여행주의보 유지 여부를 검토해 나갈 예정이다.아시아경제 티잼 박기호 기자 rlgh9586@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