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하이트진로, 놓치면 안되는 변화의 시작점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신한금융투자는 25일 하이트진로에 대해 놓치면 안되는 변화의 시작점이 왔다며 목표주가 2만7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신한금융투자는 하이트진로의 올해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31% 증가한 361억원으로 전망했다. 매출액도 0.1% 늘어난 5007억원으로 내다놨다.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하이트진로가 마산공장에 있던 기존 생맥주 라인을 전주공장으로 이전하고 새로운 소주라인을 증설했다"면서 "지방에서의 점유율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고 분석했다.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필라이트(발포주)의 흥행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홍 연구원은 "연간 5%에 육박하는 맥주 매출액 감소세가 완화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지난해 44%에 불과한 맥주 가동률은 50%를 상회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인력 구조조정의 효과는 분기 100억원 이상으로 추정된다"면서 "실적이 정상화되는 내년 연간 영업이익은 올해보다 65% 증가한 175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언급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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