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김기정 안보 2차장 '문 대통령 외교 책사'

김기정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국가안보실 2차장에 발탁된 김기정 연세대 행정대학원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대표적인 외교책사다.2012년 문재인 당시 민주통합당 대통령후보 선거대책위원회 '미래캠프' 산하 남북경제연합위원회 위원으로 참여했으며 지난 대선 기간에는 문 대통령의 싱크탱크인 '정책공간 국민성장'의 연구위원장을 맡았다.국제정치학자로서 북핵 문제 해결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동시에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중시하는 견해를 밝혀왔다. 그는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ㆍ사드)에 대해 지난해 12월 대전 세종연구원 미래기획포럼에서 "한국의 중요한 변곡점마다 외적으로 국제정세가 우리 운명을 결정해 왔는데, 더구나 사드로 가면 우리 공간을 더 협소화시킬 우려가 있다"며 신중론을 편 바 있다.또 국정기획자문위 외교·통일 분과 위원장을 맡으면서 남북대화에 정책의 방점을 찍는 모습도 보였다. 김 2차장은 이날 분과 위원장직을 사퇴했다.1975년 경남고를 졸업한 김 2차장은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코네티컷대에서 1989년 정치학 박사 학위를 땄다.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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