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근 한화 감독[사진=김현민 기자]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김성근(75)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는다. 한화는 "지난 21일 홈경기가 끝난 뒤 김성근 감독이 구단과 코칭스태프 측에 사의를 표명했다. 현재 감독의 사의를 수용할지 여부를 협의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김성근 감독은 2014년 10월 25일 한화 사령탑에 올랐다. 계약기간은 3년. 그러나 두 시즌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하고, 선수단을 운영하면서 '투수 혹사' 논란이 불거졌다. 2016시즌이 끝난 뒤에는 구단에서 박종훈 단장을 영입하며 김성근 감독의 영향력을 '1군 운영'으로 한정했는데, 이후 현장과 프런트의 마찰이 계속되다 결국 임기를 마치지 못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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