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신한금융투자는 16일 한화에 대해 올 1분기 실적 어닝 서프라이즈를 시현했다며 목표주가를 5만원에서 5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도 '매수'를 유지했다. 한화는 1분기 영업이익이 645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7.2% 증가했다. 지배주주 순이익도 65.2% 늘어난 2702억원을 기록, 시장 기대치를 대폭 상회했다. 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으로는 사상 최대 실적이다.임희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한화케미칼과 한화생명, 한화건설 등 주요 자회사들의 실적이 호조세"라면서 "지분법 이익도 늘었다"고 분석했다. 다만 자체 사업 중 제조 부문(방산, 기계)은 영업이익이 6.2% 줄어든 583억원으로 다소 부진했다. 임 연구원은 "통상적으로 정부 예산이 2, 4분기에 집중적으로 집행돼 계절적 영향이 반영됐다"면서 "무역부분을 유가상승에 힘입어 영업이익 100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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