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주기자
아마존 AI 스피커 에코 시리즈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AI 스피커 시장에서 아마존의 '에코(Echo)'가 시장 점유율의 과반 이상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8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폰아레나는 시장조사기관 이마케터의 조사결과를 인용해 아마존 에코가 미국 시장에서 70.6%의 점유율을 확보했다고 밝혔다.점유율이 두번째로 높은 기기는 구글의 '구글 홈(Google Home)'이다. 점유율은 23.8%를 기록했다. 기타 기기들의 비율은 5.6%를 차지했다.올해 미국에서 AI 스피커를 쓰는 활성 이용자 수는 3억56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2016년과 비교하면 활성 사용자 수가 2배 이상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이다.하만카돈의 AI 스피커 '인보크'
이와 함께 마이크로소프트의 AI 비서 '코타나'를 활용한 AI 스피커도 등장했다. 하만카돈이 출시한 코타나 기반의 AI 스피커 '인보크(Invoke)'가 그 주인공이다. 코타나로 음악, 스마트폰을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으며 MS의 인터넷 전화 서비스 '스카이프'도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폰 아레나는 "차세대 AI 스피커에 화면이나 카메라가 포함되고 있으며 일부는 통화 기능까지 추가하고 있다"며 "아마존과 구글도 향후 통화 기능을 추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