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부산 마지막 유세…'압도적 정권교체로 세월호 7시간 밝히겠다'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8일 부산 서면을 시작으로 마지막 북상 유세를 시작했다. 문 후보는 "문재인에게 한 표 더 주시면 한 걸음,열표 더 주시면 열 걸음 더 개혁할 수 있다"면서 압도적 지지를 호소했다.문 후보는 이날 서울 민주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한 뒤 부산 서면으로 이동해 집중유세를 가졌다. 민주당은 부산 서면에 2만명의 시민이 문 후보의 유세를 들었다고 전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문 후보는 "어버이날을 맞아 우리 부산 어르신들께 어버이날 축하 인사부터 드린다"면서 " 이 땅의 산업화와 민주화 다 어르신들 덕분"이라고 인사로 연설을 시작했다. 문 후보는 "정권교체를 못하면 국정농단 세력이 다시 세상을 지배하고 대한민국이 과거로 되돌아가고 말 것"이라면서 "부산이 자존심이 이것을 용납할 수 있냐"고 말했다.문 후보는 "대구의 김부겸·홍의락 동지가 야유를 받아가며 눈물로 지지를 호소하는 것을 봤느냐, 전남과 인천 바닷가 동지들이 작은 섬을 돌면서 정권교체를 호소하는 것을 봤느냐, 박원순 서울 시장과 안희정 충청남도 지사가 사전투표를 독려하며 막춤을 추는 것을 봤느냐"면서 "여기 부산에서도 기장에서 강서까지 골목골목 정말 절박하게 뛰고 있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세월호 7시간의 기록이 봉인됐다. 진실을 30년동안 가둬놓는게 말이 되냐"면서 "압도적으로 정권교체를 해야 세월호 진실을 밝힐 수 있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압도적으로 정권교체를 하면 더 압도적인 민심의 힘으로 대통령이 국회에 요청할 수 있다"면서 "저 문재인이 국회에 공개를 요구하겠다"고 말했다.이어 문 후보는 "확고한 계혁 위에 국민 통합을 완성하겠다"면서 "개혁이 먼저"라고 말했다. 문 후보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되고 구속된 것 말고 달라진게 있냐"면서 "청산은 아직 시작도 못했다. 압도적 정권교체만이 가능하다. 국정농단 세력의 저항을 돌파할 수 있지 않겠냐"고 말했다.한편 문 후보는 삼척 산불 진화 과정중에 목숨을 잃은 정비사의 명복을 빈 뒤 "산불진화 작업에도 주민들과 함께 더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center><div class="slide_frame"><input type="hidden" id="slideIframeId" value="2016121511203114315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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