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윤정기자
황영철 바른정당 의원 탈당 번복. 사진=이준석 바른정당 서울 노원병 당협위원장 SNS 캡쳐
이준석 바른정당 서울 노원병 당협위원장이 전날 바른정당 탈당을 번복한 황영철 의원과 관련해 입을 열었다.3일 이 위원장은 자신의 SNS에 "어제는 물밑 사정을 다 이야기 하기 어려웠지만 황영철 의원님은 사실 탈당 기자회견 하기 전부터 신중하게 판단하겠다는 입장을 이야기하셨다"며 '황영철, 탈당 결정 번복…바른정당에 잔류키로'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했다.이어 이 위원장은 "몇몇 총대 맨 사람들이 우격다짐을 통해 정론관으로 가자고 했던 상황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당시 황 의원의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황 의원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탈당파들의) 보수 대통합 대의를 폄훼하는 한국당 친박(친박근혜) 패권세력과 함께 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면서 "바른정당의 창당가치를 끝까지 지키는 것이 옳은 길이라고 판단했다"고 잔류 의사를 전했다.디지털뉴스본부 송윤정 기자 singaso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