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국제부 기자]영국이 오는 4일 6·8 조기총선을 한 달여 앞두고 지방선거에 나선다. 이번 지선은 잉글랜드·스코틀랜드·웨일스 등의 일부 지역의회와 웨스트미들랜즈, 그레이터맨체스터, 리버풀 등의 첫 직선시장을 뽑는 거으로 6·8 총선 표심을 가늠해볼 수 있는 지표 역할을 할 것으로 평가된다.현재로서는 조기총선에서 집권 보수당이 압승을 거둘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인 가운데 이번 지선에서도 보수당의 약진과 노동당의 부진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플리머스선거센터의 콜린 랠링스 교수와 마이클 트래셔는 2015년 이후 치러진 지방정부 보궐선거 결과들을 토대로 이번에 선거를 통해 잉글랜드 34개 지역의회에서 보수당과 자유민주당이 의석을 늘리는 반면 노동당과 반(反)EU 정당인 영국독립당(UKIP)은 의석수가 줄어드는 결과를 맞을 것으로 예측했다.전체적으로 이번 지방선거에서 스코틀랜드의 최대 승자는 제2의 독립 주민투표를 추구하는 스코틀랜드국민당이 될 것으로 커티스 교수는 내다봤다.하지만 6·8 총선에서 스코틀랜드국민당이 의석수를 지킬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현재 여론조사들은 한결같이 보수당이 하원 과반 의석수를 대폭 늘리면서 메이 총리가 협상력을 강화한 가운데 브렉시트 협상에 임할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을 내놓고 있다.국제부 기자 int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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