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풍산, '서프라이즈' 1분기 실적에 증권가 호평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풍산의 1분기 실적에 대해 28일 증권가에서는 일회성이 있지만 엄청난 '서프라이즈' 실적이라고 평했다.풍산의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108% 증가한 817억원으로 컨센서스(시장 전망치 평균) 557억원을 47% 상회하며 분기기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별도 영업이익 역시 110% 늘어난 643억원으로 추정치 414억원을 크게 상회했다.이종형 대신증권 연구원은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한 배경은 ▲본사 신동 출하량이 5톤(전년 동기대비 7% 증가)으로 비수기에도 양호했고, 구리가격도 상승해 100억원 이상의 재고관련 이익이(일회성) 발생했으며, ▲방산부문도 중동향 긴급물량(일회성)으로 매출액과 수익성이 예상치를 상회했기 때문"이라며 "게다가 PMX와 시암풍산 등 자회사도 실적이 좋았다"고 설명했다.이한준 KTB투자증권 연구원도 "1분기 신동부문에 구리가격 상승 수혜가 본격화됐다"며 "2분기부터 이익률은 제자리를 찾겠지만, 높은 가격대에 형성된 가격으로 이익 규모 자체가 상향될 것"이라고 진단했다.풍산의 올해 영업이익이 사상최대 수준으로 늘 것으로 전망한 이 연구원은 "방산부문의 경우 비록 일회성 성격이긴 하나 중동 지역의 주문으로 우려 대비 호실적을 시현한 점이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며 "주가도 이제 레벨업 할 차례"라고 전했다.이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모든 것이 좋았다"며 "전기동 가격의 추가적인 상승이 있다면 2017년과 같은 ROE를, 상승이 없다 하더라도 12%대의 ROE가 향후 가능할 것"이라고 낙관했다.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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