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타워 전경
[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대통령 권한대행인 황교안 국무총리는 26일 오후 서울시 송파구에 위치한 롯데월드타워를 방문했다.이번 방문은 한국관광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떠오르고 있는 롯데월드타워의 관광객 수용 태세와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하기 위한 것이라고 총리실은 설명했다.황 권한대행은 서울 스카이 전망대를 둘러보고, 현장 관계자에게 롯데월드타워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부르즈 할리파에 버금가는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부르즈 할리파는 높이 829.84m의 세계 최고층 건물이다.이달 초 개장한 서울 스카이는 500m 높이, 세계 3위의 전망대로 동서남북으로 탁 트인 전망을 확보하고 있다. 맑은 날에는 가시거리가 최대 40km까지 나와 서울 전역은 물론 인천 송도와 서해까지 볼 수 있는 곳이다.황 권한대행은 이어 롯데월드타워 지하에 있는 타워방재센터를 방문, 롯데월드타워의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했다. 황 권한대행은 "고층 건물의 안전사고는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예방과 사전점검은 가장 중요한 임무"라며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피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 내방객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을 주문했다.총리실 관계자는 "정부 정책 특히 안보 관련 정책에 협조하다가 중국의 사드 보복으로 큰 피해를 본 롯데에 대해 미안하고 안타까운 마음을 갖고 있다가 오늘 지나는 길에 격려하고자 한 것"이라며 "정부로서는 롯데 피해를 보전해주지도 못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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