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측 '4년간 安 보좌진 24명 교체…최악의 고용주'

[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측 윤관석 공보단장은 23일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보좌진이 4년간 24명이 교체됐다는 게 사실로 드러났다"고 말했다.윤 단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안 후보의 국회의원 재임기간 4년 동안 25명의 보좌진이 근무했는데, 4년 내내 근무한 사람은 안 후보의 비선 측근으로 알려진 인사의 운전기사 출신 수행비서 1명뿐"이라며 "나머지 24명의 평균 근무기간은 12개월 정도로, 2개월 2명 등 6개월을 못 채우고 떠난 직원이 5명이나 됐다"고 지적했다.안 후보는 지난 20일 한국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잦은 보좐진 교체설에 대해 '정치적 왜곡'이라고 반박한 바 있다. 그는 "저희 의원실을 거쳐간 보좌관들 중에는 많은 사람들이 지금 당내에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부연했다.윤 단장은 이 같은 안 후보의 발언도 반박했다. 그는 "언론 보도에 따르면 안 후보 보좌진 중에 국민의당에서 일하고 있는 당직자는 2명뿐"이라며 "안 후보 의원실 직원 가운데는 안랩 출신들이 수시로 국회 의원실과 안랩을 오가며 근무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꼬집었다.윤 단장은 끝으로 "안 후보 부부는 보좌진 사적 동원을 비롯해 온갖 '갑질' 행태에 대한 언론의 검증을 '네거티브'로 치부하지 말길 바란다"며 "솔직한 해명과 진심어린 사과가 필요한 시점이다"고 말했다.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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