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홍유라 기자, 이설 기자]19일 동교동계 원로 13명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화합과 통합의 정신을 실천하고, 민주 호남정신을 구현해 나갈 적임자는 문 후보라고 판단했다"며 지지 의사를 밝혔다. 장재식 전 산자부장관은 "김대중 정신을 계승하고 남북관계를 개선시킬 수 있는 적임자는 우리 문 후보라고 생각한다"며 "그래서 이렇게 모아서 그 뜻을 다시 한 번 뭉치고 외부에 알려서 문 후보가 꼭 대통령이 돼서 민주정치를 승화시키는 사태가 오기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에 이해찬 공동선대위원장은 "이 중요한 시기에 문 후보를 위해 지지선언하고 참여해줘서 고마운 마음"이라며 "여기 보는 것처럼 김 전 대통령과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진이 걸려있다. 그 옆에 문재인 대통령의 사진을 5월9일 저녁에 걸겠다는 게 저희의 굳센 의지"라고 화답했다. 이날 지지 선언엔 장재식 전 산자부장관, 천용택 전 국정원장, 임복진 전 국회의원, 김화중 전 보건복지부장관, 이근식 전 행자부장관, 나병선 전 육군중장, 배기선 전 당사무총장, 배기운 전 국회의원, 김태랑 전 국회사무총장, 한영애 전 여성가족위원장, 조재환 전 당사무총장, 이강래 전 원내대표, 안병엽 전 정보통신부장관 등 13명이 참여했다.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이설 기자 sseo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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