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아영기자
가수 전인권 / 사진=스포츠투데이DB
가수 전인권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를 스티브 잡스에 비유하며 칭찬했다.전인권은 18일 자신의 공연 홍보를 위한 기자간담회에서 안 후보를 언급했다.이날 전인권은 “스티브 잡스처럼 완벽주의자들은 암 수술을 하고 나오자마자 간호사의 명찰이 비뚤어진 걸 신경 썼다고 한다”며 “안철수란 사람도 잡스처럼 완벽증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전인권은 이전에 안 후보를 만난 적이 있다며 “그런 사람들은 얘기가 안 통할 수 있지만 나쁜 사람은 없는 것 같다. 대충 넘어가면 발전하지 못한다”고 말했다.이어 “요즘 안씨 성을 가진 사람이 좋다”며 “이번 콘서트 게스트도 SBS ‘K팝스타5’ 준우승자인 안예은”이라고 밝혔다. 앞서 전인권은 더불어민주당 경선 당시 안희정 충남도지사를 공개적으로 지지했다.또한 전인권은 어떤 지도자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깨끗하고 남의 말 많이 안하고 소신 있는 지도자라면 (사람들이) 좋은 면을 닮아가게 돼있다”며 “TV 토론회를 보는데 머리 쓰는 사람이 보이더라. 깨끗하게 소신을 이야기 하는 이가 좋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전인권의 공연기획사 측은 “안 후보이 지지 선언을 한 것은 아니다. 평소 자신의 생각을 밝힌 것일 뿐”이라며 안 후보 지지 발언이 아니냐는 시각에 선을 그었다. 디지털뉴스본부 조아영 기자 joa0@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