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16일 발표된 각종 여론조사에서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양강구도를 지속하는 것으로 확인됐다.다만 일부 여론조사에서는 안 후보의 지지율이 꺾이면서 두 후보의 지지율 차이가 확대된 것으로 나타나 주목된다.
두 후보간 지지율 차이가 가장 근소하게 나타난 여론조사는 중앙일보 조사연구팀이 15~16일 전국의 유권자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응답률 31.0%, 신뢰수준 95%에서 표본오차 ±2.2%)로 문 후보 38.5%, 안 후보 37.3%로 나타났다. 이어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 7.4%,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 3.9%, 심상정 정의당 후보 3.7%였다. 지지율 차이가 가장 크게 나타난 여론조사는 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14~15일 성인유권자 101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응답률 17.3%, 신뢰수준 95%에서 표본오차 ±3.1%)로 문 후보와 안 후보의 격차는 12.5%포인트까지 벌어졌다. 이 조사에 따르면 정당후보자간 5자 가상대결은 문 후보 46.9%, 안 후보 34.4%로 나타났다. 이어 홍 후보 6.8%, 유 후보 3.4%, 심 후보 2.9%의 순이었다. 김동영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실장은 "이번 조사가 TV토론 직후 실시된 만큼 TV토론의 영향을 많이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경제신문·한국리서치의 15~16일 조사(응답률 24%, 신뢰수준 95%에서 표본오차 ±3.1%)에서도 문 후보 42.6%, 안 후보 35.6%로 나타났다. 두 후보의 격차는 7.0%포인트로 문 후보가 오차범위를 벗어난 우위를 보였다. 이어 홍 후보 7.3%, 심 후보 3.9%, 유 후보 2.7%였다. 조선일보·칸타퍼블릭 14~15일 조사결과(응답률 15.3%, 신뢰수준 95%에서 표본오차 ±3.1%) 문 후보 36.3%, 안 후보 31.0%로 나타났다. 두 후보간 차이는 5.3%포인트이다. 이어 홍 후보 7.2%, 심 후보 2.7%, 유 후보 2.1%의 순이었다. SBS가 칸타퍼블릭에 의뢰해 14일부터 이틀 동안 실시한 여론조사(응답률 15.2%, 신뢰수준 95%에서 표본오차 ±3.0%)결과 역시 비슷했다. 문 후보 35.8%, 안 후보 30.2%로, 두 후보의 격차는 5.6%포인트로 나타났다. 홍 후보는 8.4%를 얻어 3위를 기록했고 유 후보와 심 후보는 나란히 2.8%를 얻었다.<center><div class="slide_frame"><input type="hidden" id="slideIframeId" value="2016121511203114315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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