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일반산단 준공…자립형 생태도시 견인 기대

"체계적 산업시설용지 공급으로 미래 성장동력 기반 마련"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열악한 산업구조를 개편하고, 미래 성장 동력 기반을 갖추기 위해 추진한 담양 일반산업단지가 7일 준공식을 갖고 전남의 새로운 중심지로 발돋움하기 위해 첫 발을 내딛었다.이날 준공식에는 이개호 국회의원과 김갑섭 전라남도 행정부지사, 최형식 담양군수, 경제인을 비롯한 지역 주민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담양일반산업단지는 체계적인 산업시설용지 공급을 통해 자연과 공존하는 미래 신성장 동력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담양읍과 금성면 일원 58만㎡ 부지에 1천40억 원을 들여 조성됐다.특히 입주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도시가스, 폐수, 공업용수, 진입도로 등 기반시설을 확충했으며, 전력 및 통신 지중화와 친수공간 확보 등을 통해 쾌적한 친환경 산업단지 모델을 제시했다.또한 광주시와 연계된 시내버스 노선 연장을 통해 원활한 인력 수급이 이뤄지도록 하고, 인근에 조성 중인 첨단문화복합단지와 연계해 ‘소득 3만 달러 인구 7만’의 자립형 생태도시 담양의 기틀을 마련했다.김갑섭 부지사는 “인류의 생활을 크게 바꿀 4차 산업혁명이 눈앞에 다가와 있고, 이런 커다란 변화의 시기에 신산업 관련 업체들이 들어설 담양 일반산업단지가 준공 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기업들이 정상 궤도에 올라 좋은 일자리가 많이 생기길 바란다. 담양과 전남 지역경제에 크게 기여하도록 재정 지원과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최형식 군수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사통팔달 교통망을 갖춘 담양의 강점을 바탕으로 개별 입주 공장의 집적화를 유도하고, 생태도시 담양의 밝은 미래가 가시화되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입주 기업체의 기업 활동에 지장이 없도록 모든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앞으로 전라남도와 담양군은 담양 일반산업단지 분양 및 기업활동이 조기에 활성화되도록 업종별 투자환경설명회 개최, 우량기업 입주 유도와 입주기업 원스톱 서비스 제공, 조세 감면, 입지보조금 지원 등 다양한 지원활동을 통해 수도권으로 도약하는 전남의 선봉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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