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발탁 유재경 대사 사직서 제출

외교부 '수리절차 밟을 것'

당분간 후임 임명 없을 듯[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비선실세 최순실의 천거로 발탁된 유재경 주미얀마 대사가 6일 사의를 표명했다고 외교부 당국자가 7일 전했다.이 당국자에 따르면 유 대사는 공식적으로 일신상의 이유로 사직의사를 밝혔다.유 대사는 지난 2월 특검 조사 이후 대사직 자리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혀왔고 여러 생각 끝에 사직을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외교부 당국자는 "사직서를 받았으며 절차에 따라 수리하게 될 것"이라면서 "부임지에서 정리절차를 거쳐 이달 말 귀국할 것"이라고 말했다.유 대사 후임과 관련해서는 "여러 절차가 있는 만큼 당분간 임명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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