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협회, 韓-투르크메니스탄 비즈니스 포럼 개최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한국무역협회는 6일(현지시간) 투르크메니스탄의 수도 아쉬하바드에서 양국 정부부처와 기업들이 참석한 가운데 민관 합동 비즈니스 포럼 및 상담회를 개최했다.무역협회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공동으로 현대엔지니어링, LG상사, 삼성물산, 포스코건설, LS네트웍스 등 15개사와 외교부, 보건복지부, 국토해양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 정부부처 및 기관이 참여하는 '한-투르크메니스탄 민관합동 경제사절단'을 구성해 현지에 파견했다.이번 포럼에서 우리측 사절단 50여명 외에도 투르크메니스탄의 경제개발부, 교통부, 정보통신부, 자원부 등 주요 정부기관과 상공회의소, 기업가연맹, 투르크멘가스 등 공기업 및 기업단체에서 110여명이 참석했다. 우리측 사절단은 포럼에서 그동안 현지 시장 진출을 위해 주력해온 에너지 개발 사업 외에도 포스코건설에서 철강수요 대응을 위한 제철소 건설을 제안했으며 생산기술연구원에서는 현지 주력생산품인 면화를 활용한 섬유기술협력사업을 제시하는 등 양국간 경제협력 분야를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제안했다.포럼에 앞서 양국 정부는 장관급 경제공동위원회를 개최해 자원개발 사업에 참여하는 우리 기업의 외화송금 지체, 현지인 고용의무 확대, 복잡한 행정절차 등의 애로사항을 전달하는 한편 신규 자원개발 프로젝트에 대해서도 논의했다.한국과 투르크메니스탄은 지난 2014년과 2015년 두 차례에 걸친 정상외교 합의사항으로 한국무역협회와 투르크메니스탄상의가 주도하는 경제협력위원회를 운영키로 합의, 매년 정부 고위급 경제 공동위원회 시기에 맞춰 비즈니스 포럼과 상담회 등을 개최하고 있다.김정관 무역협회 부회장은 이날 비즈니스 포럼 개회사에서 "한국은 ICT, 철강, 중화학공업과 인프라 개발 부문에서 기술력, 발전 경험이 축적돼 있어 성장의 기로에 높은 투르크메니스탄에 기여할 수 있다"며 한국과의 경제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포럼 이후 개최된 비즈니스 상담회에서는 경동나비엔, 쓰리디아이픽쳐스, 파워랩 등이 참여한 가운데, 현지 가스보일러, 자동차부품, 이동식 IT교육 기자재 등을 현지 기업들에게 소개하고 1대1 상담을 가졌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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