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후보, ' ‘임을 위한 행진곡’5·18공식 기념곡 지정 찬성”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는 6일 오전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했다.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통령 후보는 ‘임을 위한 행진곡’을 5·18공식 기념곡 지정에 찬성한다고 밝혔다.홍 후보는 6일 오전 북구 운정동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현장 기자간담회를 갖고 "5·18의거로 한국의 민주주의가 한 걸음 더 나가는 성숙한 계기가 되었다”면서 “‘임을 위한 행진곡’을 5·18공식 기념곡으로 지정하는 것을 반대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홍 후보는 전두환 전 대통령 회고록 논란에 대해 “회고록을 못 봤다. 국회 청문회에서도 본인이 지휘계통에 있지 않았다고 주장했는데 실상 그 당시 실세가 모든 것을 장악하고 있었다”면서 “전 전 대통령 주장 자체가 억지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6일 자유한국당 광주시당 1층 공감에서 열린 호남·제주 선대위 발대식 및 필승 결의대회에 참석, 역전 만루 홈런을 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그는 이어 “지난 91년 3월부터 1년 5개월 간 광주시민이었고, 방위소집으로 전라북도에 살았기 때문에 전북도민었다. 지금 후보들 중에서 광주시민과 전북도민이었던 사람이 없다”면서 “자유한국당을 싫어한다고 해도 호남에서 저를 싫어할 이유가 없다고 본다”고 주장했다.홍 후보는 “몰표는 없어져야 한다. 그건 민주주의가 아니다”며 “선거문화가 바꾸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한편, 홍 후보는 이날 북구 중흥동 자유한국당 광주시당 당사에서 열린 호남·제주 선대위 발대식 및 필승결의대회에 참석, 당원들과 대선 승리를 다짐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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