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3저·3고 실천운동 실시로 쌀 적정 생산기반 구축

“쌀”생산은 줄이고, 품질은 높이고!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매년 거듭되는 쌀값 하락으로 농민들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해남군이 3저·3고 실천운동으로 지속가능한 쌀 생산기반 구축에 나선다. 해남군은 관내 농촌지도자회 등 농업인 단체와 함께 벼 재배면적 감축과 고품질 쌀 생산을 목표로 농업인 의식개혁과 구체적인 실천 운동을 실시해 나가기로 했다. 3저(低)는 논에 타작물을 재배해 벼 재배면적을 줄이기, 병해충 도복피해를 가져오는 질소비료 줄이기, 무논점파 재배기술 실천 및 자가제조 친환경 자재 활용을 통한 생산비 낮추기이다. 3고(高)는 수량성이 높은 품종보다는 밥맛 좋은 품종 재배비율 높이기, 쌀 모양이 완전하게 유지된 완전미 비율 높이기, 쌀가루, 쌀빵 등 가공용 쌀 소비 늘리기를 실천해 나가기로 했다. 해남군은 3저?3고 기술지원단을 운영해 재배 기술 지원을 실시하는 한편 농업인단체 실천결의대회와 각종 농업인교육 등을 통해 농업인들의 쌀 적정생산 참여를 유도해 간다는 방침이다. 해남군은 “논을 이용한 콩, 감자 등 타작물 재배를 확대하고 새누리벼 등 다수확 품종보다는 밥맛 좋은 품종을 재배하는 등 생산량은 줄이고, 품질은 높이는 3저?3고 운동을 적극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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