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보성군(군수 이용부)은 못자리 설치에 따른 벼 육묘용 상토를 지원하여 고령화로 일손이 부족한 농가의 고충을 덜어주고 있다. 지난해는 벼 육묘용 상토를 90%까지 지원했으나, 올해는 사업비 14억원을 확보하여 농가 자부담 없이 전액 지원한다.상토 공급은 벼 재배면적을 기준으로 총43만포(20ℓ기준)를 ha당 50포까지 지원하며, 중량·준경량, 친환경용, 매트용 등 농가가 희망하는 품목 및 제품을 마을별 희망 장소에 4월 15일까지 공급 완료할 계획이다.주사옥 쌀전업농 군협의회장은 “노동력 확보가 어려운 농촌에 질 좋은 상토를 행정에서 일찌감치 무상으로 전액 지원해줘 영농에 큰 힘이 되고 있다”고 했다.군 관계자는 “농가가 희망하는 제품 및 물량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1월까지 수요조사를 마치고, 농가가 자율 선택한 제품에 대하여 일반경쟁입찰을 통해 업체를 최종 선정했다.”고 전했다. 또한, “품질이 우수한 제품을 농가에 공급하기 위해 농협 계통제품 등 품질이 인정된 업체 및 농촌진흥청에서 정한 권장기준 이상 공시된 제품을 생산 판매하는 업체로 제한했다”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은 민선6기 역점시책으로 추진한 ‘렌터카 등록 유치사업’을 통해 얻은 재원으로 농자재 가격 상승과 경영비 부담이 가중되는 농업인의 경영안정을 위해 벼 경영안정자금 32억원을 설 명절 전에 농업인 5,735명에게 지원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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