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에르토리코오픈 셋째날 선두 스트라우드와 2타 차, 강성훈 33위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김민휘(25ㆍ사진)가 신바람을 내고 있다.26일(한국시간) 푸에르토리코 리오그란데의 코코비치골프장(파72ㆍ7506야드)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푸에르토리코오픈(총상금 300만 달러) 셋째날 5언더파를 보태 공동 4위(13언더파 203타)로 올라섰다. 선두 크리스 스트라우드(미국ㆍ15언더파 201타)와는 불과 2타 차, 역전우승이 충분한 자리다. D.A 포인츠와 빌 런드(이상 미국)가 공동 2위(14언더파 202타)에 포진했다. 1언더파 공동 71위에서 출발해 2라운드에서 무려 7언더파를 몰아쳐 공동 17위로 점프했고, 이날 또 다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가속도가 붙은 상황이다. 평균 1.50개의 '짠물퍼팅'을 동력으로 삼았다. 이 대회는 더욱이 세계랭킹 상위랭커들이 같은 기간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델테크놀러지스매치플레이로 몰려가 하위랭커들에게는 '무주공산'이다. 시드 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김민휘에게는 특히 우승자에게 주는 2년짜리 PGA투어 카드가 욕심나는 시점이다. 일부 선수들의 경기가 일몰로 순연된 가운데 한국은 강성훈(30)이 이틀 연속 4언더파를 작성해 공동 33위(8언더파 208타)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노승열(26ㆍ나이키)은 1언더파로 주춤해 공동 47위(6언더파 210타)로 밀렸고, 최경주(47ㆍSK텔레콤)와 양용은(45)은 동반 '컷 오프'됐다.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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