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연기 천재 고아성, 예상치 못한 등장…'걸그룹 좋아하는 26살 여자'

고아성. 사진=MBC '복면가왕' 방송 캡쳐

[아시아경제 디지털뉴스본부 송윤정 기자] '복면가왕' 천재 여배우 고아성이 등장해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었다.19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 1라운드 마지막 대결은 '야구르지롱 돌직구 야구소녀'와 '노래천재 김탁구'가 맞붙었다.두 사람은 박영미의 '나는 외로움 그대는 그리움'을 선곡해 편안하면서도 달콤한 무대를 선사했다.유영석은 "'김탁구'는 발성이 예전 발성이다"라고 추측했고 신봉선은 "'김탁구'는 SM 1세대 아이돌 느낌이 많이 난다"고 말했다.카이는 "'야구소녀'는 다 내려놓고 아무것도 몰라요 하는 모습이 너무 예쁘다"고 평했다.판정 결과 '김탁구'가 64대 35로 압승했다.故 장덕의 '님 떠난 후'를 부르며 가면을 벗은 '야구소녀'의 정체는 데뷔 14년차 아역 배우 출신 명품 배우 고아성으로 밝혀졌다.최근 MBC '자체발광 오피스'로 돌아온 고아성은 청룡영화제 역대 최연소 신인상 수상, 칸 영화제 초청을 받은 천재 배우다.평소 '복면가왕'을 즐겨본다는 그는 "많은 연예인분들이 내가 나가면 어떨까 생각하실 것 같다. 저도 그 생각을 하고 있다가 나왔는데 죄송합니다"라며 "제 얼굴 없이 일해본 적이 없는데 재밌는 경험이었다"며 소감을 전했다.이어 "걸그룹 좋아하는 26살 여자다"라며 자신을 소개한 후 "대중들한테 직접적인 재미를 드린 적이 있나 반성하게 됐다. 부족한 실력이지만 잠시나마 재미있으셨다면 더할 나위 없겠다"며 속깊은 인사를 했다. 디지털뉴스본부 송윤정 기자 singaso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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