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은 19일 소래포구 어시장을 찾아 화재진화 작업 등 사고 수습상황을 점검하고, 시민들을 만나 정상 영업을 하는 상가들을 많이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유 시장은 "소래포구 화재사고로 어시장은 일부 소실됐으나 화재 피해가 없는 대다수 상가들은 정상영업 중에 있다"면서 소래포구 어시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어 "인천시도 조기복구를 위해 총력지원을 하고 있으니 시민들도 소래포구 피해 상인을 돕기 위해 소래포구로 봄나들이 오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인천시는 이날 오전 전성수 행정부시장 주재로 '소래포구 어시장 화재 수습복구 긴급 실무대책회의'를 열었다.이 자리에서 시는 국민안전처 지원 특별교부세(10억) 활용 방안과 피해 상인 긴급지원 방안, 사고 재발방지대책, 유관기관 협업 등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다.시 재난안전본부 관계자는 "2010년, 2013년에 이어 3번째 발생한 소래포구 어시장 화재사건을 철저히 분석해 다시는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대처하겠다"며 "아울러 화재에 취약한 전통시장에 대해서도 특별점검 및 화재예방 대책을 마련해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앞서 18일 오전 1시36분께 인천 남동구 논현동 소래포구 어시장에서 불이 나 2시간 30분 만에 진화됐다.새벽 시간대에 불이 나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소래포구 어시장 내 좌판 220여개와 점포 20여곳이 불에 탔다. 소방서 추산 6억5000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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