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경리단길 양심화단 조성
스마트 경고판 외도 구는 지난달 구민 골목청결지킴이 43명을 뽑아 골목길 청소와 쓰레기 배출방법에 대한 홍보, 무단투기 감시활동 등을 맡겼다. 또 구는 공동주택 내 음식물 쓰레기 발생을 줄이기 위해 RFID 대형감량기를 20대 추가로 설치, 오는 7~9월 3개월 간 평가를 거쳐 감량률이 높은 공동주택 5개 단지를 선정·시상하는 ‘음식물쓰레기 감량 경진대회’도 진행한다. 각 동주민센터는 무단투기 자체 단속반 운영, 양심화단 조성, 재활용 촉진과 폐기물 감량을 위한 주민 캠페인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하고 나섰다. 서울시는 수도권매립지 내 생활쓰레기 직매립 제로화를 위해 각 자치구별로 연간 쓰레기 반입량을 강제 할당하는 ‘반입량관리제’를 시행 중이다. 종량제봉투 내 재활용과 음식물쓰레기가 혼합돼 있으면 폐기물 반입이 금지되는 만큼 지역 내 쓰레기 대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는 것이 구의 설명이다.최근 종량제 봉투 값이 인상된 만큼 가계 내 폐기물 분리배출의 비용 절감 효과도 커졌다. 배출량이 목표치만큼 줄어들면 구의 쓰레기 처리 비용도 1억6000만원 상당 절감할 수 있다.스마트 무단투기 경고판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구민들은 물론 용산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이 쾌적함을 느낄 수 있도록 올해도 ‘쓰레기와의 전쟁’을 이어가겠다”며 “생활쓰레기 감량에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을 당부한다”고 전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